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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도 기업활동 ESG로 평가하는 시대"

<기승전 ESG 어떻게>(24)두산그룹
곽상철 두산 사장·ESG위원장, ESG가 경영 근간 강조
두산그룹, 각 계열사 대표가 ESG위원회 위원장 맡아
기업활동 투명성과 책임 강화하기 위한 전략
  • 등록 2021-10-18 오전 7:01:00

    수정 2021-10-18 오전 7:01: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주주뿐만 아니라 고객, 소비자,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활동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통해 평가하는 시대다.”

곽상철 ㈜두산 ESG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기업 경영의 기본이 ESG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곽 위원장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대한 환경, 사회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ESG 경영이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상철 (주)두산 ESG위원장
곽 위원장은 ㈜두산의 대표이사이자 ESG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업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의 위원장을 대표이사가 직접 맡는 두산그룹의 전략에 따라서다. 이 때문에 두산그룹의 각 계열사 ESG 위원회 위원장은 각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고, 위원회는 인권과 노동, 환경, 고객과 제품 관리, 공정 운영, 사회공헌 등 각 부문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두산그룹의 ESG 위원회는 정기 협의를 통해 기업의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한다. ESG위원회의 각 부문별 임원은 담당 영역의 구체적인 ESG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기준을 수립해 각 활동의 실천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각 영역별 국내외 그룹사 ESG 진단을 통해 도출된 개선 필요점을 우선순위 과제로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두산의 경우 ESG 관리 영역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개 분과로 나누고, 그 아래에 녹색사업, 환경효율, 기후변화, 근로지표 등 총 11개 실무그룹을 구성해 ESG 목표와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했다. 또한 각 분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 제고를 위해 각 사업부와 소통하며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투명하고 우수한 감사 기구 체계를 갖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A 등급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 두산밥캣은 소액주주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계열사 별 주주총회를 분산해 차례로 개최하는 자율분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두산그룹은 홈페이지에 주식현황, 정기주총 의결권 행사, 주식분포 사항, 이사회 구성, 감사위원 구성현황, ESG 평가등급 등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곽 위원장은 “다양한 기후변화에도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고, 유럽연합(UN) 인권선언에 기반한 인권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장의 인권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자연환경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ESG 관련 활동들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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