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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스피 2800 기술적 반등…저점은 내년 1분기"

대신증권 연구원
"오미크론에 단기 급등락 불가피…1Q 저점 2610선"
단기엔 낙폭과대주, 중기엔 기술적 반등시 리스크 관리
  • 등록 2021-12-02 오전 7:46:46

    수정 2021-12-02 오전 7:46:4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출렁이는 가운데 12월 280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추세적 반등은 어렵지만 내년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중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일 이 같이 전망하며 12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800~3020포인트로 제시했다. 하단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상단은 10.8배 수준이다. 당분간 오미크론에 따른 급등락이 불가피하지만 2800선에서는 지지력을 확보하고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1분기에는 저점인 하단 2610포인트를 통과할 것으로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800선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단기 지지권으로 과거 변이 바이러스 국면을 감안할 때 공포감을 반영한 레벨로, 12월10일 전후 백신 효능과 치료제 효능을 확인하면서 오미크론발 공포심리 정점 통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2800선 지지 배경으로는 △유가, 원자재 급락으로 인한 물가 부담 완화 △경기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조기 금리인상 전망 후퇴 등 안도감 유입 가능 △중국 경제공작회의(12월 중순) 전후 정책 기대감 유입 △코스피 수급 이벤트(계절적으로 12월에 PR순매수 확대, 외국인 숏커버 기대)를 꼽았다.

다만 12월 기술적 반등이 추세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미크론발 충격에서 벗어나더라도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모멘텀·수요 둔화 우려, 글로벌 병목현상 지속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연말 소비시즌, 글로벌 병목현상 완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며 증시 변동성 확대국면 지속될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올 4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실적 전망 추가 하향조정, 코스피 레벨다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황을 반영한 투자전략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린 소외주, 낙폭과대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가져가되 목표수익률은 낮게, 투자 시계는 짧게 할 것을 조언했다.

우선 △단기 낙폭과대이면서도 4분기 실적이 안정된 업종으로는 에너지, 조선 철강으로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며, 반등 시 비중 축소를 제시했다. 또 △소외주이자 금리 하락·업황 저점인 업종은 건강관리, 반도체로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며 반등 시 비중 축소, 조정 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소외주이자 낙폭과대주이면서 소비모멘텀과 이익모멘텀을 갖는 업종으로는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필수소비재로 봤다. 이들은 위드 코로나 수혜주로 저점매수해 내년 1분기까지 홀딩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내년 실적 전망치에 이어 올 4분기 전망치도 하향 전환하고 있다”며 “반도체의 하향조정세는 다소 잦아들었으나 3분기 어닝 쇼크 기록한 유틸리티의 실적 전망치가 큰 폭 하향했고 향후 코스피 추세적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반도체를 필두로 실적 기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밸류·퀄리티·어닝·주가 모멘텀 포트폴리오는 11월 코스피200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상대적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 갖춘 낙폭 과대주, 퀄리티주가 선방했는데 실적 추정치 의구심이 커지는 만큼 고퀄리티주에 주목한다. 해당 업종은 유통, 디스플레이, 철강, 화학”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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