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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21일 정규 1집 ‘데이드림’(DAYDREAM)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5월 3번째 미니앨범 발매 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 발매다. 2017년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내는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윤두준은 이날 오후 2시 40분에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라이트로 살아가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이라이트의 정규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을 들어주고 무대를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후회 없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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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은 “다양한 수록곡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굉장히 많은 회의를 거쳤고, 수많은 곡 중 10곡을 추리고 타이틀곡을 정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달라”고 말했다.
양요섭은 “어제까지도 열심히 연습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무대를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데이드림’은 ‘네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절절한 사랑 고백을 주제로 한 미디엄 팝 댄스곡이다.
양요섭은 “서정적 보컬과 레트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신나는 노래 아냐?’ 싶으면서도 목소리를 들으면 서글퍼지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윤두준은 “가사는 슬프지만, 봄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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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은 “일부러 날짜를 의도한 건 아니지만, 발매일이 5주년과 맞물리는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두준은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냈다. 저희가 이 시기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기광은 “이번 앨범이 행복했던 감정을 떠오르게 해주고 좋은 추억이 되는 앨범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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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은 “만화 ‘원피스’에 ‘사람이 죽는 건 잊힐 때’라는 대사가 나온다. 하이라이트가 팬분들을 물론이고 K팝을 사랑하는 많은 분께 잊히지 않고 오래 활동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