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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개봉 첫날 11만 관객을 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개봉 전 2차례에 걸친 `제한상영가` 판정, 개봉 후 폭력성 논란에 비하면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를 보았다`는 12일 전국 455개 상영관에서 11만252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11만455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저씨`는 이날 `악마를 보았다` 보다 적은 420개관에서 상영됐음에도 관객수는 더 많은 13만7715명(누적관객수 159만9454명)을 모아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갔다.
`아저씨`가 이날 성적을 주말까지 이어갈지, 아니면 `악마를 보았다`가 개봉 첫 주 잇점을 살려 역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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