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원작자와 '궁' 작가가 만나면?

'궁' 쓴 인은아 작가, 만화 원작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대본 맡아
장근석, 남자 주인공 유력
  • 등록 2010-08-23 오후 4:17:19

    수정 2010-08-23 오후 4:52:42

▲ 만화 '매리는 외박중'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비·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 원작자인 원수연의 만화 '매리는 외박중'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한국의 KBS미디어와 일본의 ACC코리아가 공동제작할 '매리는 외박중'은 고집쟁이 '철벽녀' 매리가 매력적인 로커 무결과 '초식남' 정인과 의도하지 않게 두 집 살림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인터넷 다음사이트에서 연재돼 큰 인기를 끈 웹툰 시리즈기도 하다.

주인공 무결 역에는 배우 장근석이 유력하다. 장근석 소속사는 23일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매리 역과 정인 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주인공인 매리 역에는 인기 여배우 S와 L양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매리는 외박중'의 대본은 '궁' '연애결혼'을 쓴 인은아 작가 맡았다. 연출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빨간 사탕'을 만든 홍석구 KBS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매리는 외박중'은 한류 열풍의 두 주인공인 '풀하우스' 원작자와 '궁'의 작가가 만났다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드라마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매리는 외박중'은 2TV '성균관 스캔들' 후속작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첫 촬영은 오는 10월 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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