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좋은 여자 있으면 같이 살겠죠" 과거 발언 화제

  • 등록 2011-04-22 오전 10:23:19

    수정 2011-04-22 오전 10:27:52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연예팀]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가 "내게 사랑은 첫 눈에 반한다는 느낌"이라며 "그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방송에서 2년 전 한 말이 뒤늦게 화제다. 이 발언이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를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게 네티즌의 추측.

서태지는 지난 2009년 3월27일 방송된 MBC 연예 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당시 서태지는 "사랑에 대한 경험은 있냐"라는 질문에 "그건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었다.

당시 서태지는 당시 8집 수록곡 '줄리엣'으로 두 번째 싱글 활동을 하고 있던 터였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결혼했다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자 서태지가 결혼에 대해 말했던 과거 인터뷰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008년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에 나와 "예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었다. 오순도순 살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반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물론 좋은 여자가 있으면 특별히 결혼식을 하거나 도장을 찍지 않더라도 같이 살겠죠"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이지아는 21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지아에 따르면 그녀는 서태지와 미국에서 1997년 결혼식을 올렸고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다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태지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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