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KBS 2TV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한 뒤 미국으로 출국해 파문을 일으킨 배우 한예슬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 연출자인 황인혁 PD와 갈등을 빚은 후 지난 14일 촬영 거부 의사를 밝히고,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파문이 일었다.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스파이 명월` 15일 방송은 결방, 그간 하이라이트를 엮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게다가 한예슬의 미국행을 확인한 KBS와 제작사는 한예슬을 비난하며 "민·형사상 소송도 논의중"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