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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5피안타 2사사구에 2실점(2자책)하고 0-2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4연승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이날은 특히 주무기인 포크보다 슬라이더의 비중이 더 높았다. 초반 슬라이더가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던진 슬라이더에 적시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아냈지만 이후 박용택을 상대로 볼카운트가 0S 3B 몰린 가운데 결국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병규를 상대로는 포크볼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서 안타를 맞아 2사 1,2루. .
3회까지 투구수가 66개나 됐을 정도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윤희상은 바로 안정감을 찾아갔다.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제몫을 다했다. 주자 한 명만을 내보냈을 뿐, 큰 위기없이 막아냈다.
윤희상은 투구수가 100개(99개)에 다다르면서 7회부터 최영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