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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G마켓이 지난달(2.1~26) 매출을 분석한 결과 쉬폰 소재로 만든 스커트가 75%, 각종 패턴을 활용한 원피스의 매출은 46%가량 증가하는 등 여성들의 봄옷 구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특히 올해는 여성들 못지않게 남성들 역시 봄 맞이 의류 쇼핑에 부쩍 관심을 보인다. 남성용 카디건은 작년보다 9배 이상(864%) 잘 팔리며 여성용 카디건의 매출성장률(157%)를 크게 앞질렀다.
G마켓 관계자는 “날씨에 함께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인 ‘그루밍족’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복 종류도 많아지고 매출도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주요 카테고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여성용 꽃무늬 블라우스·셔츠의 매출은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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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벗기 편해 일교차가 큰 봄·가을 인기가 높은 사파리·야상 점퍼의 경우 6배 가까이(480%) 판매가 늘었다.
서태미 옥션 의류팀장은 “작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옷을 찾는 이들이 증가했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원피스, 가디건, 점퍼 등 봄 시즌 대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슬립온, 로퍼·단화도 인기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