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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니퍼트는 지난해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부터 이날 8회까지 34⅓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무실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김수경(현대)의 27⅔이닝 무실점이었다.
7회에는 노히트도 무너졌지만 실점은 없었다. 1사에서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허락했다. 테임즈에게 1루 땅볼을 끌어내며 병살타 코스로 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의 1루 송구 때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지며 테임즈가 2루까지 가는 것을 바라봐야 했다. 폭투 때 테임즈를 3루까지 진루시켰고 박석민에겐 볼넷을 내줘 2사 1, 3루가 됐다. 니퍼트는 실점위기에서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기록을 유지했다.
총 116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용찬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