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전드 아내, 노팬티 노출사고에 "제모는 여기서"

  • 등록 2016-11-22 오후 2:17:25

    수정 2016-11-22 오후 2:17:25

모델 크리스틴 타이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 남편 존 레전드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R&B 스타 존 레전드의 아내이자 슈퍼 모델인 크리스틴 타이겐이 노출 사고에 웃픈(웃기고 슬픈) 사과글을 남겼다.

크리스틴 타이겐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 남편 존 레전드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타이겐은 양쪽 허리선부터 발끝까지 트인 드레스를 드레스를 입고 포토존에 섰다. 이 때 타이겐의 과감한 드레스 탓에 그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타이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고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해시태그로 ‘드레스는 yousefake’, ‘신발은 dsquared2’, 레이저 제모는 ‘sevlaseraesthetics’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히려 사랑스럽다”, “해시태그가 너무 웃기다”, “피해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등 호응을 나타냈다.

지난 2013년 존 레전드와 결혼한 타이겐은 지난 4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타이겐은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출산 후 몸매 관리에 대해 시원하게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한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같은 셀러브리티가 출산 후 원래 몸매로 빨리 돌아갈 수 있는 이유는 관리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영양사, 다이어트 전문가, 트레이너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모가 늘 대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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