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조업 바닥찍고 반등기대…韓 IT섹터 주목"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19-07-22 오전 7:58:03

    수정 2019-07-22 오전 7:58:0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글로벌 제조업 경기 사이클이 바닥을 쳤다면서 한국 증시에서 정보통신(IT) 섹터를 주목할 만하다고 권유했다.

조병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사이클이 저점 부근에 있고 올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가 회복할 가능성이 분명하며 IT 업종 실적이 뛰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일본 공작기계 수주와 미국 반도체 장비 출하 각각 증감률은 글로벌 제조업 사이클과 관련해 실물 측면에서 비중 있는 지표”라며 “현대 제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 구성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지표를 5월까지 합산하면 2017년부터 시작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두 지표 합산 추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매우 정확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이 추정한 올해 세계 GDP 성장률은 3.3%이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61%”라며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을 제외하고 보면, 사이클 측면에서 현재 제조업 사이클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며 “사이클 둔화의 반대급부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의 수단을 활용해 전망치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시키려는 각국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써 한국 증시가 회복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IT 섹터 비중을 높이는 것을 선택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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