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 주치의”…‘갤워치’로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 관리도 OK

삼성, 식약처로부터 심전도(ECG) 측정 앱 허가 취득
‘갤워치 액티브2’로 동리듬과 심방 세동 확인 가능
  • 등록 2020-05-24 오전 9:43:08

    수정 2020-05-24 오전 9:44: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측정·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3분기 중 출시되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이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심전도(ECG) 측정 어플리케이션(앱)허가(Software as a Medical Device)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로 사용자는 지난 4월 혈압 측정 앱 허가를 받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 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해 ‘동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시해 준다.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심방 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자각증상이 없어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고 방치해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심전도 측정 방식은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 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 놓으면 된다.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 및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에는 혈압 측정 기능도 탑재된다. 첫 사용 시 커프 혈압계(팔뚝에 감아서 혈압을 측정하는 기기)로 기준 혈압을 측정해 측정값을 입력하면 이후에는 스마트 워치만을 이용해 협압을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모바일 앱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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