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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父 서세원과 절연 이유? 살해협박·자해시도"

  • 등록 2020-06-29 오후 3:15:40

    수정 2020-06-29 오후 3:15:40

서동주.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서세원-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서세원의 가정폭력을 언급했다.

서동주는 블로그에 적은 자신의 일기를 담은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를 오는 7월 6일 출간한다.

그는 자신의 유학 스토리를 담은 ‘동주 이야기’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샌프란시스코 이방인’는 서동주의 두 번째 저서다.

서동주는 에세이에서 아빠 서세원과 절연한 속내를 최초로 고백한다. 대중들은 부모의 폭행과 소송 사건 당시, 엄마 서정희의 편을 들어서 절연한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은 숨겨진 비화가 있었다고.

서동주는 “아빠 서세원은 어린 시절부터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나의 명의로 사기 대출 시도했으며 아내 폭행 직후 이를 쌍방과실로 꾸미기 위해 스스로 몸에 자해 시도를 했다. 또 나에게 살해 협박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이 과정에서 트라우마와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전교 1등을 휩쓸며 MIT-와튼스쿨 등을 졸업한 이유에 대해서도 아빠의 성적 압박이 컸다고 말했다. 지금껏 공개하지 않은 절연한 아빠에 대한 기억,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최초로 이 책에 담았다.

서세원. 사진=이데일리DB
대중은 그가 이뤄놓은 결과물들을 보고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 스타일의 공부벌레라고 한다. 이에 대해 서동주는 “알고 보면 나는 노력형 오뚝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고 남보다 두 세배 노력했으나 대입에서도 원하는 대학에 모두 탈락했다. MIT편입 과정도 어려웠고, 대학원 진학도 탈락의 고비를 맞았다.

취업에서도 59번이나 탈락했으며,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하는 근성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또 ‘금수저’로 알려져 있지만 대학 시절부터 접시닦이, 청소, 과외 등으로 학비를 벌며 성실하게 살았다며 그간 일화를 전한다.

한편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택근무 중인 서동주는 책 홍보를 위해 내달 7일 한국에 입국한다.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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