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달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올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3조 436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 1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지난 2월 이후 순매도를 유지했고 채권은 1월 이후 순투자를 지속했다.
외국인의 6월 말 현재 상장증권 보유 규모는 상장주식 541조 6000억원(시가총액 30.9%), 상장채권 146조 6000억원(상장잔액 7.4%) 등 총 688조 2000억원이었다. 주식은 6월 순매도를 유지했고 전달 대비 보유잔액은 21조원 증가했다. 또 채권은 같은기간 순투자를 유지했고 전달 대비 보유잔액은 3조 5000억원 늘었다.
채권투자 동향은 아시아(3조 3000억원)와 미주(6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중동(-3000억원), 유럽(-3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69조원(외국인 전체 47.0%), 유럽 45조 5000억원(31.0%), 미주 11조 4000억원(7.8%) 순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4조 1000억원, 5년 이상에서 5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은 1조 2000억원 순회수였다. 보유잔액 중 잔존만기는 1~5년 미만이 53조 6000억원(36.6%), 1년 미만 49조 8000억원(34.0%), 5년 이상 43조 1000억원(29.4%) 등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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