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이세영 "첫 숏커트, 내가 감독님께 제안"

  • 등록 2020-10-26 오후 4:07:34

    수정 2020-10-26 오후 4:07:3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드라마를 위해 첫 숏커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세영(사진=MBC)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제작발표회에서 이세영은 첫 숏커트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감독님이 요구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오히려 내가 설득한 부분이다. 짧은 머리의 애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감독님을 뵙고 미팅을 했을 때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신뢰가 생겼다. 감독님이랑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는 제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아셨더라.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 재밌는 대본 때문에 애착이 생겼다”고 ‘카이로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투병 중인 엄마를 부양하는 가장으로 세 군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한애리를 연기하는 이세영은 “대본을 봤을 때 느꼈던 강렬한 인상 만큼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게 목표다. 그게 어려운 것 같아서 많이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2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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