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가 지난달 25일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한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의 연재를 시작했다. 이 웹툰은 연재되자마자 리디북스 웹툰 주간베스트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웹소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조합으로 단시간내에 독자들의 흥미를 이끈 작품이다.
노아는 용의 정체가 소설 속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자신이 빙의한 전과 15범의 악녀 ‘엘레오노라 아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이에 원래 주인인 여주인공에게 돌려보내려 애를 쓰지만 용은 자꾸 자신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운명을 받아들인 노아는 새끼 용과 각인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이가 된다.
황성에서 없어진 용의 알을 찾아 나선 수사 보안국 총괄 대장 ‘카일 레너드’는 노아의 집에 오게 되고 유력한 용의자인 엘레오노라 아실을 마주한다. 하지만 평소와 상반된 모습에 그녀의 정체를 추궁하고 노아는 결국 자신이 빙의자라는 사실을 토로한다. 이 사실을 서로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에 나서게 된다.
작화는 판타지물에 걸맞게 몽환적이면서도 귀엽다. 특히 새끼 용인 ‘뮤’가 인간화했을 때 모습은 그 누구라도 참지 못할 정도로 귀엽다. 전반적으로 스토리와 작화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독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