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의 사리치(엘비스 사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다. 2018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수원삼성 소속으로 37경기에 나서 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알 아흘리(사우디), HNK고리차(크로아티아) 등을 거쳐 다시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 능력, 탈압박이 돋보이는 선수다. 수원삼성은 사리치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FC 니실라(우르호 니실레)는 핀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핀란드의 모드리치’라고 불린다. 핀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리그 등 다양한 유럽 경험을 갖췄다.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이 장점이다.
전남드래곤즈 카차라바(니카 카차라바)는 198cm 장신 스트라이커로 현역 조지아 국가대표이다. 카차라바는 폴란드, 조지아, 키프로스 등 풍부한 유럽리그 경험을 갖췄다. 조지아 국가대표로 2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울산현대 바코(발레리 카자이슈빌리)의 대표팀 동료로도 알려진 카차라바는 피지컬을 활용한 힘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올 시즌 발로텔리(조나탕 발로텔리), 플라나(레오나르드 플라나) 등과 함께 전남 공격을 이끌게 된다.
전통의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출신 선수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브라질 국적의 FC서울 히카르도(히카르두 누누 케이로스 나시멘투)는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인정받은 정상급 센터백 자원이다. 브라질 리그 통산 211경기 8득점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과 공격 차단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7년에는 아메리카 미네이루, 2020년에는 차페코엔세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리에A 승격을 경험했다. 빠른 스피드,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다.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 까데나시(펠리페 까데나시), 아센호(마우리시오 아센호) 등 2명의 아르헨티나 공격수를 영입했다. 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까데나시와 전진성, 드리블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 아센호는 올 시즌 각각 9번과 10번을 달고 서울이랜드 공격을 책임진다.
수원삼성 그로닝(세바스티안 그로닝)은 덴마크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188cm 85kg의 우월한 신체 조건과 양발, 헤더 등 가리지 않는 골 결정력, 뛰어난 위치선정 등 공격수로서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강원FC의 장신 스트라이커 디노(디노 이슬라모비치)는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제공권, 득점력 등이 뛰어난 공격수로 데얀과 무고사에 이어 K리그 몬테네그로 공격수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시아쿼터로 K리그에서 뛰게 되는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울산현대는 J리그 요코하마와 벨기에 2부리그 KSC 로케런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아마노 준을 영입했다. 아마노 준은 섬세한 왼발 기술과 출중한 프리킥 능력 등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대구FC는 일본인 멀티플레이어 케이타(스즈키 케이타)를 영입하며 서울이랜드로 떠난 츠바사(니시 츠바사)의 아시아쿼터 자리를 메웠다. 케이타는 FK 이바르 로자제, FK 베라네, FK 포드고리차 등 몬테네그로 리그에서 약 6년간 활약한 유럽파 출신으로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등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전남드래곤즈는 J리그에서 9년간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유헤이(사토 유헤이)를, 김포FC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력을 가진 미드필더 마루오카(마루오카 미츠루) 등을 영입하며 아시아쿼터 자리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