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최다빈이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최다빈은 26일과 27일 열리는 동계체전 대학부 경기를 끝으로 스케이트를 벗는다
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2015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피겨퀸’ 김연아의 뒤를 이을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빈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발목 부상이 심해진 탓에 2018~19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9~20시즌 다시 돌아왔지만 고질적인 부츠 문제로 인해 제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현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최다빈은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심리를 공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