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아파트(사진·토지 25.2㎡, 건물 38㎡)로 8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9000만원)의 180.88%인 3억4368만원에 낙찰됐다.
1995년 준공된 아파트로 주변으로 상권이 많이 발달하였으며, 주변에 중.소규모의 다양한 공원 등도 자리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매우 좋은 편이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부천시청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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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골프연습장(토지 3967.0㎡, 건물면적 1700.1㎡, 제시외 416.6㎡)으로 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86억5565만3840원)의 106.35%인 92억500만원에 낙찰됐다. 대구종합유통단지 북서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997년 보존등기된 건물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법정지상권 문제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물건”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둘째주(7월11~15일) 법원 경매는 총 2038건이 진행돼 이중 73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0%, 총 낙찰가는 177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3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8.9%, 낙찰가율은 85.3%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2.1%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3명, 낙찰률은 11건 중 4건이 낙찰되면서 36.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