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23일) 오전 7시 20분에 누리호 이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된다.
발사대에 도착한 이후에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세워진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추진제 등을 채우기 위해 엄빌리칼 연결을 하고, 가스나 압력이 새는 곳이 없도록 확인하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일 오후에 열리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며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누리호는 이번 발사를 통해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위성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로켓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큐브위성인 도요샛(4기), LUMIR-T1, JAC, KSAT3U 등 총 8기의 위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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