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은..장신영 `담담` vs 강지섭 `아쉬워`

  • 등록 2011-09-26 오후 12:12:51

    수정 2011-09-26 오후 12:12:51

▲ 장신영과 강지섭(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장신영과 강지섭이 키스신에 대한 상반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케이블 E채널 드라마 `여제`(극본 최윤정,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에서 상대역으로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장신영과 강지섭은 키스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잠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장신영은 "키스신을 찍을 때 남해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느라 피곤한 상태였고 시간도 많이 늦어서 NG 없이 거의 한 번에 끝났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하지만 강지섭은 크게 아쉬웠던 듯 "감독님이 질투를 했는지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인화(장신영 분)와 몇 번 더 하고 싶었는데…"라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극중에서 장신영은 어머니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류계에 뛰어드는 서인화 역을, 강지섭은 백수건달로 살다가 인화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그녀를 뒤에서 보살피는 정혁 역을 맡았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여제`는 돈과 권력에 짓밟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여인이 부조리한 권력층을 향한 복수를 위해 화류계의 여왕이 되는 이야기로 오는 10월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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