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6조 8179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 최근 5년간(2014년~18년)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연평균 8.0% 씩 커져왔다. 이 추세라면 올해 국내시장규모는 7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6조 5111억원으로 전년비 11.8% 늘어났다. 2014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9.0%로 고속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35억 달러(124조원)로 집계됐다.
나흥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그간 내수시장 중심에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서 성과를 내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계 못지않게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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