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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사이보즈, 코로나19로 日내 그룹웨어 서비스 수요 증가

일본증권거래소 1부 38개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 중 시총4위
전자결재·메신저·이메일 공유 등의 서비스 모두 그룹웨어로 가능
  • 등록 2020-07-11 오전 8:00:01

    수정 2020-07-11 오전 8:00:0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일본 그룹웨어(Groupware) 기업인 사이보즈는 기업 고객 대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24년까지 일본의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2019년) 대비 98% 증가한다는 전망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지진 등의 자연재해 발생으로 기업들의 재택근무 그룹웨어 도입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이 회사의 하반기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웨어란 동일한 목표를 가진 직원들이 각자 다른 작업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협업 소프트웨어라고도 불린다. 전자결재 시스템, 메신저, 이메일 공유 등의 서비스가 하나의 그룹웨어에서 함께 서비스된다. 이 회사의 원화 환산 시가총액은 약 2조원으로 일본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38개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 중 4번째 규모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사이보즈 닷컴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킨톤, 메일와이즈, 가룬, 사이보즈 오피스 등 총 4가지 그룹웨어를 판매하고 있다”며 “중요한 점은 사이보즈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고객 서버에 직접 구축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클라우드 형태를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Software-as-a-Service)라고 하는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40% 이상은 SaaS가 차지하고 있다”면서 “가트너에 따르면 일본 내 SaaS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7억1000만 달러이며 이 중 그룹웨어와 같은 응용 소프트웨어가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룹웨어의 장점은 기업 구성원들이 근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웹상에서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점이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일본 기업이 늘어나면서 그룹웨어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클라우드로 서비스되는 소프트웨어는 초기 구축비용이 들지 않고 사용자별로 월별 요금이 과금 되기 때문에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12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에서 4개월 전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하향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업활동이 위축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면서 “실제로 지난 5월까지 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0%이상 증가했고 사이보즈의 그룹웨어를 도입한 고객사 또한 3만7000곳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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