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폼페이오 "北 비핵화 진전 위해 많은 노력 진행중"

"北 비핵화 낙관…물밑서 여전히 많은 노력"
"동맹인 韓, 日 외에 심지어 北과도 노력중"
대선 앞둔 트럼프 '상황 관리' 의중 반영된듯
  • 등록 2020-09-16 오전 4:48:30

    수정 2020-09-16 오전 4:48:3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북한과 협상을 진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화상대담에서 북한과 베네수엘라 등에 낙심한 것은 없는지 여부를 묻자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며 아쉬워 하면서도 “겉으로 보기에는 고요했지만 (물밑에서는) 진행 중인 많은 노력이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북한은 그간 세 차례 정상회담을 했음에도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두 나라간 대화 재개를 위한 물밑 접촉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힌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동맹인 한국, 일본과 진행하고 있는 노력이 있다”며 “심지어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그간 북한을 향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요구해 왔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과도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대선 판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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