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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2.4cm의 승리…한국, 일본과 동점에도 결승 진출한 이유

  • 등록 2021-07-26 오후 4:07:15

    수정 2021-07-27 오전 8:29:37

김제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10점 중앙에서 3.3cm. 한국 남자 양궁이 일본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결승에 진출한 이유다. 한국은 슛오프에서 10점 5.7㎝를 기록한 일본보다 2.4cm 가깝게 10점에 꽂았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 가와타 유키, 무토 히로키가 출전한 일본과 4세트까지 4-4(58-54 54-55 58-55 53-56)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슛오프에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세트까지 4-4를 기록하며 일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슛오프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김우진은 9점, 김제덕은 10점, 오진혁은 9점을 쐈고 일본 역시 모두 28점을 쏴 동점이 됐다.

승부는 과녁 중심부와 가장 가깝게 쏜 화살의 거리에서 갈렸다. 김제덕의 10점 화살은 중심에서 3.3㎝ 떨어져 있었고 가와타가 쏜 10점은 그보다 먼 5.7㎝ 거리에 박혀 있었다. 결승 진출 팀은 2.4cm 차이로 결정됐다. 슛오프에서는 동점을 이뤘을 때 중앙에서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선수가 있는 팀이 승리한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대만-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오후 4시 40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1승만 더 거두면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이룬다. 또 두 대회 연속 양궁 전 종목 석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한국은 전날까지 치러진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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