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저격한 정유라…"이쯤되면 저를 사랑하는거죠?"

  • 등록 2022-05-28 오전 9:46:05

    수정 2022-05-28 오전 9:46: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아직까지 정유라 정유라 한다”며 스토커 짓을 멈추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짜 스토커도 아니고 각종 지라시(정보지)에 온갖 이야기하고 아직까지 정유라 정유라 한다”며 “진짜 변태 같다. 이쯤 되면 그냥 저를 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제가 지원금을 받았으면 이미 시원하게 뇌물로 엮었을 것”이라며 “있지도 않은 돈 찾아서 엄마 찾아 삼만리 하지 마라”라고 지적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잠적했던 정씨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성제준TV’에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씨는 300조 비자금 은닉 헛소문,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가짜뉴스, 민주당 내에서 발생한 권력형 성범죄 등을 지적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 의원,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허위사실 유포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안 의원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최서원 씨가 지난해 9월 1심에선 승소했지만 지난 19일 열린 2심에선 패소했다.

이같은 판결이 내려지자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1심에선 최씨의 황당무계한 주장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확실하게 재판에 대비해 승소했다”며 “국정농단을 밝히고 촛불광장에 앞장선 이후 최씨 등에게 15건의 고소고발과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지만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이 돈벌이와 국정농단 정당화를 위해 정유라 씨를동원하는 등의 움직임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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