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892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39달러)를 웃돈 수치다.
하지만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가량 줄었다.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매출도 93억2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94억3000만달러)보다 적었다.
앱스토어, 애플케어, 아이클라우드, 애플TV 등 서비스 매출은 크게 늘었다. 서비스매출은 223억1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역대 최대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신흥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 등에서 애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중국 매출은 150억8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5% 감소했다. 중국과 여전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중국 당국이 화웨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주가는 장 마감 이후 1.3%가량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