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낙태 주장 관련 거짓 논란 휩싸여

  • 등록 2010-09-06 오후 4:34:30

    수정 2010-09-06 오후 4:50:22

▲ 최희진


[이데일리 SPN 연예팀] 이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작사가 최희진씨가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최씨는 4일 미니홈피에 태진아 때문에 낙태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런데 그녀가 유산한 것이 지난해 초로 알려지면서 거짓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유산 후인 2009년 6월14일 미니홈피에 `일 할 때`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 때문이다.

그녀는 이 글에서 "태진아 선생님과 수년 간 같이 일한 홍엔지니어님 말을 빌리면 국민가수 태진아 선생님에게 노래하는데 이것저것 잔소리하고 주문한 게 내가 최초라고 한다"며 "선생님도 매우 흡족하게 곡이 나와서 기뻐해주셨다"며 태진아와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게재된 사진에는 그녀와 함께 태진아도 찍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태진아 때문에 유산을 했다고 해놓고 불과 몇 개월이 되지 않아 태진아와 다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최씨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최근 최씨가 음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탈진 및 탈수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태진아로부터 낙태를 강요받았다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한 것도 거짓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최씨는 지난 달 27일 미니홈피에 이루와 결별 과정에서 태진아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으며 태진아 측은 오히려 최씨가 이루와 교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고 협박했다면서 양측 간 공방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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