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길고 오래" 허리급 아이돌의 성장과 고민(인터뷰)

  • 등록 2016-03-29 오전 11:28:21

    수정 2016-03-29 오후 3:28:33

비투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봄 캐럴’의 탄생을 기대해봐도 될까. 비투비가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명은 ‘리멤버 댓’. 타이틀 곡 ‘봄날의 기억’을 포함해 7곡이 수록된 EP(미니앨범)다. 앨범명은 타이틀 곡과 연관성을 주기 위해 타이틀 곡에 포함된 가사(‘리멤버 댓’)을 앨범명으로 붙였다. ‘봄날의 기억’은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달콤하게 풀어낸 곡이다.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은 3연속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

‘봄날의 기억’에 대해 멤버들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기도 하고”(육성재) “벚꽃잎이 수북이 쌓여 있는 곳에 풍덩 빠지는 것 같은 ”(이창섭) “따뜻하고 힐링 되는 곡”(서은광)이라고 소개했다. 보컬과 감성에 집중한 비투비에게 ‘힐링돌’의 정점을 찍어줄 곡이다.

비투비는 햇수로 5년차 그룹이 됐다. 국내 대중음악계는 아이돌 음악을 한 장르로 봐야 할 만큼 아이돌그룹 중심으로 한 축이 형성됐고, 그만큼 많은 아이돌 그룹이 있다. 허리급 아이돌그룹으로 성장을 했지만 허리급 아이돌그룹으로서 고민도 없지 않은 시점이다.

“길게 오래 활동하는 게 최고잖아요. 그래서 멤버들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해요. 전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고 있지만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죠. 저희의 결론은 비투비가 발라드만 하는 그룹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자는 거예요. 비투비가 팔방미인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이민혁)

다른 멤버들은 “발라드든 댄스든 장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좋은 음악,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정일훈), “전시회를 찾아다니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영감을 받고 좋은 음악을 하고 싶어서다”(임현식) “국내 음악 활동뿐 아니라 더 넓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프니엘)며 각자의 고민과 노력에 대해 한마디씩 말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율이 늘었다. 직접 작곡·작곡을 해온 임현식·정일훈·이창섭이 수록곡 다수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또 그룹 내 래퍼 라인 멤버 이민혁·프니엘·정일훈이 전곡의 랩 메이킹을 담당했다.

비투비는 2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시작으로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첫 컴백 무대는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로 예정됐다.
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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