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살아난 듯'…'고산자, 대동여지도' 캐릭터 포스터

  • 등록 2016-08-30 오전 10:31:29

    수정 2016-08-30 오전 10:31:2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역사 속 실제 인물을 담아낸 듯한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산자 김정호로 완벽하게 거듭난 차승원의 캐릭터 포스터는 마치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도가 필요한 백성들이 언제든지 쓰게 할 일념으로 만든 지도입니다”라는 진심이 전해지는 대사는 지도꾼 김정호로 분한 차승원의 진중한 표정과 어우러져 무게감을 더한다.

흥선대원군으로 변신한 유준상의 캐릭터 포스터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함께 “지도는 무릇 나라의 것, 함부로 백성들에게 배포해선 아니된다”라는 묵직한 대사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조각장이 바우의 캐릭터 포스터는 “왜 그리 지도를 만들려 했소?”라는 카피와 함께 김정호를 도와 지도를 제작하는 조각장이로 분한 김인권의 색다른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첫 사극 도전을 통해 김정호의 속 깊은 딸 순실 역으로 완벽 변신한 남지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따스한 미소와 함께 “딱 석달만… 석 달이면 충분하잖아요. 갔다 오시라구요”라는 대사로 김정호를 진심으로 아끼는 의젓한 딸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녀 호흡을 기대케한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내달 7일 개봉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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