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서정희 “스타일 아이콘? 감사하다”

  • 등록 2019-05-15 오후 2:21:08

    수정 2019-05-15 오후 2:21:08

(사진=지오아미코리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서정희가 20년 만에 화보 촬영에 나서며,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서정희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프랑스 감성의 패션 브랜드 카티아조(katiacho)의 컬래버레이션 화보를 통해 모델로서 20여 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로, 서정희는 전성기 시절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스타일 아이콘으로 사랑받는 비결과 근황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랜 기간 세련된 감각으로 사랑받고 있는 비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서정희는 “어떤 사람의 생활습관과 만나는 사람들, 시간을 보내는 방법, 내면의 가치가 더해진 그 사람만의 향기를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외모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쓴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다. 대중들한테 사랑받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정희 만의 생활방식이나 습관을 묻는 질문에 “아무리 바빠도 저한테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 감사하는 시간을 꼭 따로 갖는다. 또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집안에서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화분에 잎이 마르기 전에 물도 주고, 햇볕 드는 창가로 옮겨주고, 자수도 놓고, 펜을 잡고 글씨도 써보고, 뭐라도 하다 보면 창의적인 것들이 떠오르고 삶의 의욕도 생긴다”며 웃었다.

실제로 그는 2015년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고 힘들었던 시절, 글쓰기에 몰두하다 2017년 에세이집 ‘정희’를 발간했다. 서정희는 “당시 아주 힘들어 고통에 빠졌었다. 몸무게가 37kg밖에 안 되고 앉아 있을 기력조차 없었다. 그저 앉아서 글을 쓰고 싶었을 뿐이다. 책을 내기 위해 시작하지 않았지만, 새벽마다 글을 썼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떠오르는 것들을 적기 시작했고, ‘정희’란 책이 나오게 됐고 건강도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끝으로 “이제 더는 누구에게 의지하며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이 땅의 연약한 엄마, 아내가 아닌 당당한 여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서정희의 화보와 인터뷰 영상 등 풀버전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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