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만난 아이유, 배우로 훨훨

  • 등록 2019-07-15 오후 12:01:40

    수정 2019-07-15 오후 12:01:40

(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아이유가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 배우 이지은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호텔 델루나’가 결정적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홍자매 특유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시청률도 합격점이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는 7.6%(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첫 방송(7.3%)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청률 그래프가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아이유는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듯 지긋지긋하게 존재하고 있는 호텔 사장 ‘장만월’을 연기한다.

방송 이후 반응이 뜨겁다. 전작인 tvN ‘나의 아저씨’을 통해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거친 여성을 연기하며 보여줬던 다크한 분위기와는 결이 다른 연기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 이어진다. ‘쾌걸춘향’부터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유기’ 등으로 판타지는 물론 밝고 유쾌한 로맨스를 그려온 홍자매(홍정은 작가, 홍미란 작가)와의 호흡이 흥미롭다는 반응도 나온다.

제작진은 “오랜 세월을 존재하고 있는, 그 세월을 거치며 변화해온 인물이기 때문에 쉬운 캐릭터는 아니다”라면서 “아이유가 갖고 있는 매력과 작품을 향한 열정이 장만월을 완성했다”고 평했다. 아이유 역시 “장만월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인물이어서 매력적”이라며 “어떤 면을 부각하고 또 감추기보다 가감 없이 보여드릴 것이고, 종합선물세트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이유는 2011년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2013), ‘예쁜남자’(2013), ‘프로듀사’(2015), ‘달의여인’(2016), ‘나의아저씨’(2018)를 통해 꾸준하게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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