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100인의 성악가' 릴레이 무대

20~22일 '韓가곡 르네상스' 공연
박수길 등 정상급 성악가 '총출동'
  • 등록 2019-09-20 오전 6:00:01

    수정 2019-09-20 오전 6:00:01

좌로부터 바리톤 박수길, 소프라노 이규도, 테너 박성원(사진=마포문화재단)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늘부터 사흘간(20~22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100인의 성악가가 부르는 100곡의 한국가곡 르네상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 공연에 20명의 성악가가 독창 형식으로 릴레이 무대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5회 공연을 모두 관람하면 대표적인 우리 가곡 100곡을 모두 감상하게 된다.

공연에는 박수길, 이규도, 박성원, 임정근 등 원로성악가부터 강무림, 김동섭, 김상곤, 김요한, 박기천, 양송미, 오미선, 우주호, 유미숙, 한명원 등 현역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스타 성악가까지 총출동한다.

재단 측은 “100인의 성악가는 한국가곡 음반을 취입한 경력이 있거나, 한국 가곡에 대한 애정이 많은 성악가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가곡’이란 단순히 시에 곡을 붙인 형식을 지칭하는 것을 넘어 그 나라 민족 정서와 예술이 짙게 밴 고유의 성악곡을 의미한다.

특히 특유의 한이 서려 있는 한국가곡은 서정적 멜로디와 여음(餘音)이 우러나는 노랫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른 나라 가곡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매력에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카레라스 등 세계적 성악가들이 자신의 음반에 한국 가곡을 수록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위원인 바리톤 우주호는 “100인의 성악가들이 자진해 우정 출연 개념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였다”면서 “한국 성악계에 한 획을 그을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제 4회 엠팻(M-PAT) 클래식음악축제’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무료 공연으로, M-PAT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