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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휘성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판단, 일단 그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휘성은 현재 마약류 구매 의혹에 휩싸여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다만 마약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휘성은 지난해 과거 방송인 에이미와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에이미가 SNS 글을 통해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었다’고 주장하면서다.
지난해 소속사를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던 것과 달리 휘성은 연이은 구설에 휘말린 현재 입을 굳게 닫고 있어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약물 사용과 관련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수면 마취제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병원 치료 목적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연이어 전해진 좋지 않은 소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휘성이 언제쯤 입을 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