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교흥 인천서구갑 후보 “주민과 진심으로 소통해요”

김 후보, 오전 5시30분부터 선거운동
"가족이 도와주고 주민이 반겨 힘난다"
경인고속道 일반화 지하도로 핵심공약
7호선 청라연장선 2026년 조기개통 약속
"일부 여론조사 1위, 긴장의 끈 놓지 않아"
  • 등록 2020-04-10 오전 5:03:00

    수정 2020-04-10 오전 5:03:00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서구 가정동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김교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주민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진심을 갖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서구 청라 집중유세와 가정동 정서진중앙시장 선거운동 일정을 마친 김교흥(59)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사무실로 복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으로 1분1초가 아까운 상황이지만 인터뷰를 위해 잠시 사무실에 들렸다. 김 후보는 “매일 오전 5시30분 출근해 석남역에서 출근인사를 하면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며 “오늘도 출근인사를 진행했고 오전 10시 사무실에서 선거운동 중간평가, 결의다짐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김 후보의 선거운동에는 아내와 아들 태환씨(26), 딸 지원씨(23)가 함께하고 있다. 아들은 김 후보를 수행하고 아내와 딸은 선거피켓을 들고 골목 등을 다니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김 후보는 “가족이 함께해줘 든든하다”며 “동네를 나가보면 유권자들도 반겨주고 격려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주민을 만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며 “어떠한 거짓도 없이 있는 그대로 주민과 만나 소통하면 뜻을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제시한 공약은 옛 경인고속도로(미추홀구 용현동~서구 가좌동·10.45㎞)의 일반도로 지하화이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때문에 서구는 오랫동안 지역이 단절됐었다”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를 지상으로 할 경우 또다시 단절된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김 후보는 지하화를 핵심공약으로 마련했다. 김 후보는 “현행 계획은 지상 도로를 왕복6차선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화물차가 다니는 도로 사이에서 공원을 즐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화IC~서인천IC 6.5㎞ 구간은 지하도로(왕복4차선)로 만들고 지상에 왕복2차선(버스와 승용차만 통행)과 공원을 넓게 조성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서구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의 2026년 조기 개통을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재난기본소득을 법제화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국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일부 언론사의 서구갑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는 정답이 아니다. 참고용일 뿐이다”며 “선거 당일 투표율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소 앞서고 있는 것을 사실이지만 격차를 더 벌여야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만나고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일관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인터뷰를 마친 뒤 서구갑지역 상가, 골목 등을 돌며 저녁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매일 저녁 12시에 선거운동을 마치고 집에 간다”며 “힘이 들지만 서구를 발전시키고 주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갑의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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