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인한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부문 업황 호조와 베트남 고돈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향후 3년간 지배주주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 1586억원(+5.6% YoY, +0.1% QoQ), 영업이익은 3259억원(+18.1% YoY, +9.9% QoQ·영업이익률 5.3%)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29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3조 6121억원(+3.7% YoY), 영업이익은 2572억원(+16.9% YoY)을 전망했다. 식품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YoY, 10.2% YoY 증가해 코로나19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첨가제 가격 또한 단기간에 상승하는 중이다”라며 “통상 스팟 가격 상승이 판가 인상으로까지 전이되는 데에는 3~6개월 래깅이 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상승한 바이오 스팟 가격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가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C부문은 베트남 고돈가 기조가 유지되고, 인도네시아 육계가가 정상화되면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