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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탈당' 언급한 홍준표 "차라리 출당시켜줬으면…"

  • 등록 2022-01-23 오전 10:13:37

    수정 2022-01-23 오전 10:13:37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본부 합류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 당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홍준표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3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들이 “끝까지 믿고 따르겠다. 이 나라 미래가 없다”는 내용의 글에 “차라리 출당이라도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는 “내 발로는 못 나가겠다. 권영세 선대본 총괄본부장 겸 사무총장 말대로 차라리 윤핵관들이 출당시켜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가 전날 MBC를 통해 추가로 공개된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에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모두 굿을 했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홍 의원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윤 후보와 홍 의원의 19일 만찬 회동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에 홍 의원이 전략공천을 제안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원팀’을 향해가던 두 사람의 회동이 되레 갈등의 불씨가 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후보 측과 홍 의원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대표로서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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