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PD "'하트시그널', 방송 보며 많이 헤어져…현커 고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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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박철환 PD 인터뷰
"'하트시그널' 보다 깊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 등록 2025-05-07 오후 2:47:30

    수정 2025-05-07 오후 3:33:5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은 방송을 보면서 많이 헤어진다. 안타까운 커플이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 ‘하트페어링’ 등을 연출한 박철환 PD가 현커 고민을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 PD는 “방송을 보면서 싸우고 헤어지고 그렇게 되는 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며 “장수커플, 진짜 결혼하는 커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 PD는 “계약 연애처럼 깊이 정을 붙이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트시그널’은 정을 붙이고 싶다가도 마음이 여러 갈래로 간다. 그게 젊은 연애”라며 “그런데 페어링에서는 ‘정말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가봐’라는 계약 연애를 넣었다. 방해받지 않고 이름 붙여서 표현할 수 있는 대로 표현하고 알아볼 수 있는 대로 알아보라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하는 커플이 있다면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혼한다면 만들고 싶다. 그런데 출연진이 진짜 바쁘다. 현업이 너무 바빠서 포스터 찍을 때도 일정을 잡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한 ‘하트페어링’의 결과에 대해서도 “더 몰입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일기. ‘이제는 결혼할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이 모여 단순한 ‘썸’을 넘어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진지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박 PD는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졌다”면서 “비슷한 이야기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조금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소재와 상황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연애 프로그램 나왔을 때 설레는 도파민이 있었는데 연애하는 느낌이 생겨서 짜릿하다는 재미를 드리는 작품이 나온 지 오래 된 것 같다”며 “조금 더 밀착해서 연애하고 진정성 있게 만나가는 과정을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트페어링’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연애프로그램 장치 안에서 사건, 상황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감정이 부딪히고 깊게 파서 들어가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단순 썸이 아니라 연애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트시그널’ 포맷으로 전달하는 게 청춘의 느낌이라면, ‘하트페어링’은 더 깊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 PD는 “섭외를 하며 인터뷰를 하다 보면 ‘결혼을 해야 하는데, 프로그램에 나와서 젊은 친구들이 연애하는 느낌으로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든지, ‘진지한 만남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출연을 고사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진짜 연애에서 결혼으로 가는 고민이 따로 있는데 ‘하트시그널’로 다룰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트페어링’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2025년 4월 4주 차 펀덱스 ‘TV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 4위,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 6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6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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