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남아공 '남격' 다시보기 재개 "보도전용 명시 않았다"

  • 등록 2010-06-15 오후 4:58:14

    수정 2010-06-15 오후 5:02:03

▲ 남자의 자격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SBS가 월드컵 제공 화면을 보도용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KBS가 남아공 월드컵 중계 화면 송출로 논란이 된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 `남자, 월드컵을 가다` 편의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15일 재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KBS는 '남자의 자격' 13일 방송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당시 방송에서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그리스 경기 중 이정수, 박지성 선수의 골 장면 모습을 넣어 SBS의 남아공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아서다.

그러나 15일 오후부터 '남자의 자격'의 13일 방송분 다시보기가 가능해졌다.

KBS 홍보팀 관계자는 "SBS가 보도용으로 2분 분량의 월드컵 중계 화면을 제공하기로 합의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SBS가 합의문에 '보도용으로만 쓰는 것'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없어 다시보기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BS 역시 KBS가 단독 중계권을 가진 월드컵 평가전 화면을 보도용 외에 예능과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KBS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단독 중계권을 가진 SBS에 대해 월드컵 불법 구매로 형사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SBS는 '남자의 자격'의 월드컵 화면 송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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