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재용 부회장 만나자 "갤럭시노트 백악관 셀카.."

  • 등록 2014-04-27 오전 10:38:33

    수정 2014-04-27 오전 10:49:1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논란이 됐던 백악관 셀카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과 경제계 인사의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오바마 대통령은 갤럭시노트로 찍은 셀카에 대해 언급한 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데이비드 오티스 셀카 사진/ 오티스 SNS
논란이 된 셀카는 지난 1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데이비드 오티스가 갤럭시노트3로 오바마 대통령과 셀카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SNS에 “셀카를 찍은 스마트폰은 삼성 제품”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된 사건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백악관에서도 “대통령의 초상을 상업적 모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이번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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