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돌직구는 오승환만의 전매 특허는 아니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직구 역시 그 볼끝 만으로도 타자를 압도하는 힘을 갖고 있다.
김정준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해설위원이 된 뒤 오승환의 공을 직접 받아보고 류현진의 공을 포수 바로 뒤에서 볼 수 있게 된 뒤 두 가지를 확실하게 깨달았다. 오승환은 멀리서 보던 것 보다 제구가 더 좋은 투수였고 류현진의 공은 보기 보다 훨씬 묵직한 공을 던졌다. 류현진의 직구에도 ‘돌’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7.1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8회초 안타 3개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7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최고의 투구를 했다.
쾌투의 배경에는 힘을 앞세운 돌직구가 있었다. 최고 153km, 평균 150km의 묵직한 직구는 이날 류현진의 최고 무기였다.
여기에 우타자의 바깥쪽 가장 먼 스트라이크존을 찌르는 제구력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천하 무적이었다.
류현진은 95개의 공 중 무려 6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69.5%나 됐다. 문자 그대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특히 커브를 던진 뒤
바깥쪽 낮은 존을 찌르는 직구는 150km 정도였다면 153km에 육박하는 보다 빠른 직구는 타자의 눈 높이로 솟아 올라가는 듯 한 궤적을 그렸을 만큼 힘이 있었다. 체인지업이 장기이고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자유 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류현진이지만 역시 그를 지탱해주는 가장 큰 무기는 직구라는 걸 여실히 증명한 경기였다.




![[포토]수능대박을 위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900253t.jpg)

![[골프in 포토]김민별,정상을 향하여](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800435t.jpg)
![[포토] 문도엽, 짧은 웨지 플레이가 승부를 좌우한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800131t.jpg)
![[골프in 포토]박혜준-조혜림,즐거운 대화](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700454t.jpg)
![[포토]헬기 편대의 축하비행](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701735t.jpg)
![[포토] 박상현, 노련하게 극복한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700135t.jpg)
![[포토] 박상현, 컨디션 최상](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600187t.jpg)

![[포토]오세훈 시장 장위13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601164t.jpg)

!["7조 넘게 팔았다"…'국장' 떠나는 외국인[주간증시전망]](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1/PS25110900213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