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②5·18 참상 담은 '소년이 온다' 재주목

예스24·교보문고서 각각 2·28위
'이번 달은 뉴요커' 베스트셀러 등극
  • 등록 2020-05-24 오전 9:46:02

    수정 2020-05-24 오전 9:46:02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날의 참상을 담은 소설 한강의 ‘소년이 온다’ 특별한정판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소년이 온다’는 예스24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는 같은 기간 28위를 기록했다. 책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 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4년 초판이 나온 뒤 ‘소년이 온다’는 지금까지 40만 권이 팔렸다.

지난 18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에 “그러니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밟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았어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피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가 수없이 되태어나 살해되었다. 덧나고 폭발하며 피투성이로 재건되었다”는 ‘소년이 온다’의 내용을 인용하며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의 애통함이, 피눈물이 책을 온통 적셔옵니다”라고 남겼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유튜버가 뉴욕에서 한달 살기에 도전한 내용을 담은 ‘이번 달은 뉴요커’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종합 2위에 올랐다. 책은 작가가 한 달 살기를 하며 느낀 점뿐만 아니라 뉴욕 여행에서 참고 할 정보들도 소개한다. 책의 주요 독자층은 20대 여성이 68.7%로 압도적이었다. 작가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도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경제경영 전략도서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마케터인 저자가 기록을 통해 아이디어를 쌓아간 과정을 적은 ‘기록의 쓸모’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0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라 평가받던 생각들로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끈 사례를 담은 ‘룬샷’은 지난주보다 11계단 올라 9위를 기록했다.

예스24에서는 이달 말 출간 예정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 1’과 ‘기억 2가 새로 11·13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미국의 화술 전문가 카민 갤로의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말의 대가들의 화술 전략을 담은 ‘말의 원칙’이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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