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차단에 안티에이징까지…'선케어 경쟁 후끈'

실내·외 유해광선 차단· 세럼에 선케어 접목하기도
  • 등록 2020-06-01 오전 5:45:00

    수정 2020-06-01 오전 10:38:43

한국콜마가 마스크를 착용해도 묻거나 번지지 않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사진=한국콜마)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질텐데 마스크 쓴 자국이 그대로 남으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작년보다 더 신중하게 선크림 제품을 알아보고 구매하려고 합니다.”

20대 직장인 김가연(가명)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시간이 길어지자 마스크를 쓴 얼굴이 부분적으로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케어 제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유분이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지수뿐만 아니라 성분과 기능도 살펴봐야 한다.

AHC 내추럴 퍼펙션 프로 쉴드 선 퍼펙터. (사진=AHC)
‘블루라이트 차단’, ‘안티에이징’…선크림 기능성 전쟁

단순히 자외선 차단 지수만 높은 선크림을 선호하는 시대는 지났다. 미세먼지, 유해광선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노출된 피부를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화장품 업계는 한층 더 새로운 기능을 접목한 선케어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마스크를 써도 묻어나지 않는 톤업 선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수분을 잘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파우더를 사용해 마스크를 쓸때 화장품이 묻어나거나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해결했다.

또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실내·외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선크림 제품에 접목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 선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고강도 가시광선(HEV light)차단 기술에 피부톤 맞춤형 기술을 융합해 외부 유해요인을 차단하면서 깔끔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럼과 선케어 기능을 접목한 제품도 나왔다. AHC는 자외선 차단과 안티에이징이 한 번에 가능한 ‘내추럴 퍼펙션 프로 쉴드 선 퍼펙터(SPF50+/PA++++)’선세럼을 홈쇼핑에 론칭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적외선, 근적외선, 블루라이트, 유해 대기 오염물질까지 5중 차단해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 밖 노화를 예방하고,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스킨케어 제품처럼 피부 속부터 시작되는 노화를 또 한 번 케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선케어 상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올해 선케어 대세 성분은 트러블 잡는 ‘무기자차’

선케어 제품은 기초 화장품 단계 이후 메이크업 전 단계에 바르는 만큼, 성분 역시 중요하다. 지난해 시장을 관통한 ‘무기자차’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인 차단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 속에 스며들어 자외선을 분해하는 유기자차와 달리 화학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비건 코스메틱 ‘비브(Be:ve)’는 ‘안티폴루션 선케어’ 혼합자차&무기자차 2종을 선보였다. 한국 비건 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통과해 민감해진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비브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이고 민감한 도시인들의 피부 위한 맞춤 안티폴루션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면서 “마스크, 미세먼지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비브 선크림. (사진=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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