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유부녀 된 소감? 남편과 4개월째 못 봐 실감 안 나”

  • 등록 2020-07-06 오후 3:57:45

    수정 2020-07-06 오후 3:57:4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혼인신고를 한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 혼인신고 소감. (사진=‘비보티비’ 유튜브 영상 캡처)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지난 2월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는 안영미에게 “저는 (결혼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우리나라 분들이 정말 입이 무겁다는 걸 깨달았다”며 “여기저기 알리고 다녔는데 이제 기사가 났다. 저 유부녀였다. 유부녀다”라고 기쁜 듯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안영미와 새댁은 안 어울리지만 너무 축하드린다”라고 전했고, 안영미는 “새댁이라는 말 진짜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지금 미국에 있어서 4개월 넘게 못 보고 있는 상황이라 더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2020년 2월28일 혼인신고를 했다”며 “4개월이 지났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신영은 “왜 그동안 싱글 행세를 했느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싱글 행세를 하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 혼인 신고했어’라고 열심히 퍼트렸다”고 답했다.

‘왜 언론에 나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제 말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아파트 주민에게도 말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안영미는 “아무튼 축하해주고 축복해줘서 고마워”라는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영미는 2015년 3월부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전화연결을 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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