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 이근 대위+19금 패치 장착 '업그레이드'

  • 등록 2020-09-20 오후 6:55:47

    수정 2020-09-20 오후 6:55:47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장르만 코미디’가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의 합류와 19금 패치 장착으로 업그레이드를 선언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연출 서수민, 김재원)는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새로운 ‘장르만 코미디’의 시대를 예감케 하는 개벤져스의 토론 현장과 ‘장르만 연예인’, ‘복을복을 삶은 라면’ 코너가 담겼다.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의 지휘 아래 펼쳐진 최약체 개그맨 5인방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무인도 생존 훈련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근 대위는 “벌레를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한 훈련 과정”이라며 벌레 채집을 지시했다. 이에 울며 겨자 먹기로 벌레를 모은 멤버들은 그대로 시식까지 도전, 보는 이들까지 경악하게 했다. 특히 이근 대위가 강력 추천하는 공벌레를 먹게 된 이세진은 입에 넣자 마자 오만상이 된 표정으로 그 맛과 식감을 예상케 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생존훈련 마지막 관문이 담겼다. 이근 대위가 ‘교관 없이 스스로 살아남기’ 단계를 위해 멤버들을 둔 채 무인도를 먼저 탈출한 것. 이에 바닷가에서의 하룻밤을 끝으로 멤버들의 다사다난한 무인도 생존 훈련이 종료됐다.

‘장르만 연예인’ 말미에는 멤버들과 이근 대위의 재회가 공개됐다. 이근 대위가 멤버들이 준비한 서면 계약서에 사인하며 생존 훈련 이후에도 계속 함께 하게 된 것. 더욱이 A조항 ‘우리는 이제 한 팀이다’만 공개돼 어떤 계약을 체결했을지, 앞으로 한 팀으로 함께 하게 될 멤버들과 이근 대위가 탄생시킬 새로운 콘텐츠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장르만 코미디’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모인 개벤져스의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이때 개벤져스는 리바이벌 코미디, 뉴트로 코미디, 짤 막장 드라마 등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가 하면, 받쳐줄 사람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임을 깨닫고 귀한 인재들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유발했다.

또 JTBC 심의실에 방문한 심의 요주의 인물 김준호, 안영미, 박영진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들은 19금 개그에 앞서 가능 수위를 알아보기 위해 심의위원을 찾았다. 이때 안영미는 개벤져스를 대표해 편집된 장면들을 보며 열변을 토한 데 이어, 가슴 춤의 수위를 체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의위원은 “(녹화할 땐) 다 하십시오”라며 제작진의 편집센스에 맡기라고 제안, 곧장 19금 개그에 날개를 단 안영미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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