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아낌없는 후원 덕분에 성공적 시즌..희망 품은 한해"

  • 등록 2020-12-03 오후 3:04:42

    수정 2020-12-03 오후 3:04:42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2020시즌을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회장은 3일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서신을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서도 2020시즌 코리안투어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KPGA 회원과 후원사, 언론, 골프장을 비롯한 골프산업 관계자들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한국프로골프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며 “1년 전 KPGA 회장으로 선출된 그날의 초심을 다시 가다듬으며 부임 첫해 보내주신 격려를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회장 투표에서 참석자 전원 찬성표를 받아 당선됐다. 2020년 1월 임기를 시작해 올해 첫해를 보냈다.

부임 첫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부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으나 사비를 털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이끌어 11개 대회를 개최했다.

구 회장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한 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1년에도 KPGA를 향한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시즌에는 갤러리로 가득 찬 대회장에서 골프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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