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OPEC+ 합의결렬, 유가 폭등…美 증시는 휴장

OPEC+ 회의취소에 배럴당 70달러 후반대까지 ↑
미국 개인들 지난달 뉴욕증시서 32조원 '사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
  • 등록 2021-07-06 오전 8:04:59

    수정 2021-07-06 오전 8:04:5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5일(현지시간) 열리기로 했던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가 취소됐다. 합의 결렬에 따라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산유국들은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못하고 파행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중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여름철 원유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유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7월4일) 대체 휴일로 휴장했다. 지난달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뉴욕 증시에서 32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게임스톱 등 밈 주식이 성행했던 지난 1월보다도 많은 규모다. 미국 개인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를 집중 매수해왔으나 최근에는 반도체, 에너지, 원자재 등 다각화된 투자를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OPEC+ 합의 못찾아 국제 유가 급등…추가 상승 전망도

- 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 중후반대까지 급등.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 오른 76.33달러에 거래를 마쳐

- 이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배럴당 76.4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

- 배럴당 100달러대로 치솟았던 2014년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와.

- OPEC+는 주요 산유국 간 갈등에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하루 평균 40만달러의 원유를 증산하고, 기존 감산 계획을 내년 4월에서 내년 말로 연장하는 내용을 제안. 그러나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를 전격 반대하고 나서며 합의 결렬.

- OPEC+는 다음 회동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파행. OPEC+가 산유량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날 유가는 급등.

- 월가에서는 여름철 원유 수요 폭증까지 더해 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일각에서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높게는 100달러까지 보는 기관이 있을 정도.

美 개미들, 6월 뉴욕증시서 32조원 순매수…7년래 최대

- 미국의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지난달 뉴욕증시에서 32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나.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밴더리서치를 인용해 ‘개미’들이 지난 6월 총 280억달러(약 31조7000억원) 상당의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했다고 보도.

-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최다 금액. 게임스톱 등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부진했음에도 순매수 몰려.

- JMP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000만개 이상의 주식계좌가 새로 개설. 작년 전체 기록과 비슷.

- 개미들의 투자 열풍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36차례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움.

- 지난달 개미들의 역대 최대 순매수는 대표적인 밈 주식 중 하나인 AMC가 최고가 대비 2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운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67% 각각 하락한 가운데 이뤄져.

-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차에 집중됐던 개미들의 매수세는 2월 이후 대마초 관련주, 가상화폐를 거쳐 최근에는 반도체, 에너지, 원자재, 금융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해.

델타 변이 확산에도 美 코로나 독립선언·英 봉쇄 해제

-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독립’을 선언.

-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게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맞힌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결국 달성하지 못해.

-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보고 코로나19 독립선언을 진행.

- 바이든 대통령 독립기념일 축하하며 백악관에 1000여명 초청.

- 영국은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봉쇄 완전 해제한다고 밝혀.

베이조스, 아마존 CEO서 물러나…앤디 재시, 새 CEO

-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57)가 5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 AP 통신은 베이조스가 이날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끌어온 앤디 재시가 새 CEO로서 아마존을 이끌게 됐다고 보도.

- 베이조스는 경영 일선에선 손을 떼지만 여전히 1800억달러(약 203조원)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에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

- 그는 또 앞으로 새로운 제품과 사업 구상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화이자 백신 예방효능, 델타변이 확산후 떨어져 ” 연구 결과

- 기존 코로나19에 대해 94%에 달했던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 이후 훨씬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보도.

-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은 94.3%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6월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임상에서 확인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은 64%로 하락.

- 동일 기간 비교 결과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은 98.2%에서 93%로 낮아졌다고.

-이 기간 신규 감염자 중 55% 가량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돌파 감염’ 사례였고, 나머지 절반 가량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

日 코로나 확산 심각…도쿄올림픽 도중 긴급사태 가능성도

-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인자 증가 추세가 이어져.

- NHK방송에 따르면 5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42명을 포함해 1030명으로 집계.

- 2주 연속으로 다시 1000명 선을 넘어서. 오는 23일 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예정인 도쿄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585.6명. 일주일 전과 비교해 19.8% 급증.

- 도쿄는 여러 지표 가운데 신규 감염자 수가 하루 500명 이상이면 긴급사태 선포 상황(폭발적 확산)에 해당.

고속 질주하는 제네시스…국내 판매 현대차 5대 중 1대꼴

-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국내에서 팔리는 현대차 5대 중 1대는 제네시스 차량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 자동차 시장의 고급화·대형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네시스 판매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어.

-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3만9826대로, 전 분기(3만2884대) 대비 21.1% 증가.

- 차종별로는 G80이 1만6950대로 제네시스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고, GV70 1만2635대, GV80 5922대, G70 2485대, G90 1834대 등의 순.

- 현대차의 2분기 판매량(20만682대)에서 제네시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전 분기(17.7%)와 비교하면 2.1%포인트 늘어나.

- 2015년 말 EQ900 출시를 시작으로 제네시스가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한 이래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10% 안팎에 불과했으나, 작년 1월 출시된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이 2분기부터 판매를 본격화하고 작년 말 GV70의 출시로 SUV 라인업이 강화되며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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