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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내년까지 이어지는 실적상향 사이클-DB

  • 등록 2021-09-02 오전 7:57:39

    수정 2021-09-02 오전 7:57: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삼성전기(009150)가 실적 상향 사이클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보다 38.7%, 2분기보다 23.7% 증가한 4197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종전 전망치보다 6.5% 늘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삼성전기의 시장컨센서스는 3960억원이다.

그는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 속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이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MLCC는 안정적인 판가 하에서 IT용과 전장용 모두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카메라모듈은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예상보다 더 나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예상대로 가격 인상에 따른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모듈제품보다는 소재성 부품이 진입장벽도 있고, 수익성도 높다”면서 “삼성전기의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MLCC는 대형 고객 위주로 다변화돼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데다, 중국 천진공장 가동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대한 글로벌 쇼티지(공급부족현상) 전망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면서 “장기 개선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기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뿐만 아니라 2022년 후에도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실적은 상향 조정 추세이지만 주가가 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자부품 산업의 핫이슈인 반도체 패키지기판과 MLCC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진짜 부품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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