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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금리인상 시기 자본효율성 커진다-대신

  • 등록 2021-09-10 오전 7:54:05

    수정 2021-09-10 오전 7:54:0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금리인상 속에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를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비(非)은행계열사 이익기여도 비중이 낮아 금리인상에 유리한 종목”이라면서 “은행주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8월까지 수신금리 상승이 지속하며 8월까지 은행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1.41%)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8월 기준금리가 인상됐고 9월 수신금리 상승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8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NIM은 3.1bp(1bp=0.01%포인트)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하면 2022년 1분기까지 하나금융지주의 NIM은 총 6.2bp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자이익은 7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대출규제에도 자산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8월까지 원화대출은 2분기 대비 1% 후반대 성장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기업대출이 2% 이상 상승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가계대출 규제 관련 신용대출의 한도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전세자금대출은 제외되기 때문에 전체 대출 성장을 크게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제로 8월 전세담보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순증액은 7월 3조6000억원에서 8월 3000억원으로 급감했다”며 “오히려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우대금리 조정 등 대출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카드, 증권 등 비은행 분야의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카드 수수료 수익이 전망할 것이고 증권은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감소했지만 기업공개(IPO) 등 발행시장이 활황”이라면서 “특히 4분기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거물급 IPO가 대기하고 있어 높은 거래대금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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